[헬스위크] 여드름이 재발되는 이유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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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피지가 모공에 쌓이며 염증이 생기는 피부 질환이다. 주로 얼굴, 가슴, 등과 같은 지방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며, 흰색 또는 노란색의 피지 형태 혹은 염증이 동반된 붉은 형태로 나타나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 통증과 부종을 동반하기도 한다. 여드름은 발생 시기에 따라 청소년기 여드름과 성인여드름으로도 나눠볼 수 있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보통 피지선의 발달 순서에 따라 이마에서 시작해 아래쪽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T존에 많이 생기고, 성인여드름은 주로 턱이나 입 주변 U존에 많이 생긴다. 청소년기 여드름은 대부분 성장기의 호르몬 수준 변화와 피지선의 활성화로 발생하지만 성인 여드름은 보다 다양한 이유로 생긴다.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 부족한 수면, 기름진 식습관, 과도한 음주, 잘못된 피부 관리 방법에 의해서 발생하며, 유전적 요인이나 약물 부작용에 의해서도 생긴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생기는 여드름들은 호전되었다가도 다시 악화된다. 여드름이 재발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여드름이 만성 염증 질환이기 때문이다. 몸 속에 있는 염증 유발 인자를 찾아 해결해 주지 못하면 피부의 염증 반응은 계속 나타날 수 있다. 둘째로는 여드름이 피지선과 관련된 피부 질환이기 때문이다. 피지선은 피부에 있는 작은 선으로 기름을 분비하여 피부를 윤활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피지선의 활동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 변형되면 그 자리에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여드름이 잘 생기는 환경이 된다. 셋째는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하는 생활 습관이 개선되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이다. 고지방, 고당분, 고열량의 음식들은 피지선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스트레스와 부족한 수면도 마찬가지이다. 이런 골칫덩어리 여드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관리가 가능하도록 환경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몸 속의 염증은 내성과 부작용이 있는 항생제나 기타 양약을 복용하시는 것보다는 부작용이 적고 만성 염증 치료에 탁월한 한약을 복용하여 다스리는 것이 좋다. 표피에 올라온 여드름들은 올바른 압출을 통해 여드름 씨앗을 배출하여 면포가 화농될 확률을 줄여주는 것이 좋고, 생활 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 아울러 신선한 채소, 과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는 제때 해소하며,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피부에 자극을 주는 화장품 사용은 피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세안하며, 충분히 보습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드름은 치료받고 관리하면 분명히 좋아질 수 있는 피부 질환이다. 방치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기 권한다. <저작권자 ⓒ 헬스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 헬스위크 - https://www.healthweek.co.kr 원문보기 https://www.healthweek.co.kr/news/view.php?bIdx=6273 |